존경하는 부산광역시 시민 여러분! 교육감 김석준, 인사드립니다.
새해도 어느덧 한 달이 다 지나갑니다. 올해는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살기 좋은 사회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 부산교육의 비전인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 교육’을 실현하는데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2019년)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은?
새해(2019년)에는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미래교육이란, 우리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찾아 키워주는 교육으로 소통능력과 협업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産業革命)의 핵심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학교 안에는 학생들이 상상(想像)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무한 상상(想像)실’ 등 ‘메이커 스페이스’를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설치하겠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컴퓨터실’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교 밖에는 단위 학교에서 마련하기 어려운 가상현실, 로봇, 코딩, 드론 등과 관련된 첨단장비를 갖춘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설립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적·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부산수학문화관’을 반드시 설립할 계획입니다.
지나온 1기 4년과 6.13 지방선거 당선 후 2기 6개월 동안 부산 교육을 이끌어 온 소감은?
작년 7월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저에게 다시 한 번 부산교육을 맡긴 이유는 여러 성과를 내며 부산 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것을 좋게 봐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좀 더 분발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육가족들과 힘을 합쳐 차근차근 부산교육의 기반(基盤)을 다져왔습니다.
지난 4년간 부산교육을 이끌어 오면서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여 혁신학교 30개교 이상을 운영하고 교육부의 교육청 평가 1위와 교육청 청렴도 전국 1위 등 여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가운데 교육청 평가 1위와 청렴도 1위는 우리 교육가족과 시민이 힘을 합쳐 이룬 놀랄만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부산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변화(變化)와 혁신(革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방침입니다.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대다수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부산교육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포커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focusmagazine.kr/news/view.php?idx=2269djp202